[오피셜] 김민재가 후계자 될 뻔 했던…2024년 은퇴 발표 "한 시대의 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이적설이 들끓었을 때, 김민재(26, 나폴리)가 대체 선수로 거론됐다.
17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보누치는 "내가 1년 뒤에 은퇴를 하게 됐을 때, 수비의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해낸 커리어에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난해 이적설이 들끓었을 때, 김민재(26, 나폴리)가 대체 선수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베테랑 중앙 수비 레오나르도 보누치(36, 유벤투스)가 내년을 끝으로 축구화 끈을 푼다.
17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보누치는 "내가 1년 뒤에 은퇴를 하게 됐을 때, 수비의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해낸 커리어에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다. 인터밀란 19세 이하(U-19) 팀에서 프로 무대를 준비했고 2007년 1군 팀에 합류했다. 이후에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제노아, 바리를 거쳐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유벤투스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대항전과 인연은 없었지만, 유벤투스에서만 8번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4번의 코파 이탈리아(FA컵)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2021년 유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7년 유벤투스를 떠나 라이벌 팀 AC밀란에 입단해 설왕설래가 있었다. 하지만 한 시즌 뒤에 유벤투스로 돌아오면서 현재까지 스쿼드 멤버에 있다. 주전급 선수는 아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세리에A와 유럽대항전을 치렀다.
유벤투스와 2019년에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까지 기간을 늘렸다. 내년이면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된다. 타 대륙에서 도전을 할 수도 있었지만, 유벤투스에서 커리어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특급 중앙 수비로 성장한 김민재와 연결고리도 있다. 지난해 겨울,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 후 맹활약하자, 현지에서는 "유벤투스는 가능성이 낮지만 1월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와 접촉할 것이다. 보누치의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설'이 현실이 됐다면 보누치 후계자로 유벤투스에서 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팀이 바이아웃을 활용해 김민재를 데려가려고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