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극찬한 아스널 최고 재능→방출 후보로 전락 '대굴욕'

백현기 기자 2023. 5.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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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에밀 스미스 로우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아스널 출신 미드필더인 잭 윌셔는 2018년 당시 유스였던 스미스 로우를 두고 "어린 선수가 당황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그 선수는 특별한 선수다. 바로 스미스 로우가 그렇다. 그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며 극찬했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의 젊은 2선 자원들인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과 함께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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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에밀 스미스 로우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2020-21시즌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아스널 출신 미드필더인 잭 윌셔는 2018년 당시 유스였던 스미스 로우를 두고 "어린 선수가 당황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그 선수는 특별한 선수다. 바로 스미스 로우가 그렇다. 그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며 극찬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 아래 아스널 세대 교체의 핵심이었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의 젊은 2선 자원들인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과 함께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리그 33경기 중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이 겹치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지난해 9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복귀 후에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모두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다. 그 중 공격 포인트는 1도움에 불과하다.


졸지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방출할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키어런 티어니, 그라니트 자카, 롭 홀딩, 폴라린 발로건, 누누 타바레스, 찰리 파티노, 알베르 삼비 로콩가 등을 비롯해 스미스 로우도 언급했다.


한편 스미스 로우를 원하는 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와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아스톤 빌라는 아스널의 10번 스미스 로우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일전에 빌라는 2021년 그에게 3천만 파운드(약 499억 원)를 제시한 바 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빌라는 이번 시즌 에메리 감독이 처음으로 풀 시즌을 함께 하고 있고, 리그 8위에 위치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때 많은 기대를 받았던 스미스 로우가 새로운 거취를 결정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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