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호투에 함박 웃음...KIA 김종국 감독 “윤영철 너무나도 잘했어”

최민우 기자 2023. 5. 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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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승리에 환하게 웃었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경기를 마친 후 김 감독은 "윤영철이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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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승리에 환하게 웃었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KIA. 삼성과 상대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거뒀다. 시즌전적은 16승 17패다.

선발 투수 윤영철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2승(1패)을 수확했다. 이날 개인 최다인 투구수는 92개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후 김 감독은 “윤영철이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펜진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준영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판한 임기영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면서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 최지민이 9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실점없이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프로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황대인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찬호도 박찬호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리드오프 역할을 잘해줬고, 3회초 선취점이 나온 이후 계속된 2사 찬스에서 김선빈과 황대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3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류지혁이 추가점을 올린 모습도 보기 좋았다”며 흡족해 했다.

마지막으로 “이 좋은 흐름을 내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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