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당초보다 하향

김종균 2023. 5. 17. 22: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요금 인상 폭을 300원에서 15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버스 기본요금은 계획대로 300원 이상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은 생활비 걱정이 앞섭니다.

더구나 올해 하반기에는 지하철 등 교통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습니다.

[석인하 / 서울 이문동 : 교통비가 상당히 부담이 되는 상황인데요. 그 시점에서 (지하철 요금이) 더 오른다니까 하반기가 걱정이 되고요. 부담이 됩니다.]

서울시는 당초 지하철 기본요금을 300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물가 부담을 우려해 하반기 150원만 우선 올리는 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150원은 추후 인상 시점을 다시 조율하자는 것입니다.

내년 총선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버스 기본요금 인상은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상 폭은 간선과 지선 버스는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교통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요금 인상 시기는 8~9월로 예상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