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연극축제… 오월 수원 ‘오감만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사·문화'의 도시인 경기 수원시가 녹음이 우거진 5월에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던 수원연극축제는 4년 만에 국제행사로 돌아온다.
1996년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탄탄한 연출력을 더해 친환경·생태 축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수원연극축제에서 해외 초청작이 공연되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축역사학회 춘계학술발표 대회도
20∼21일 거리극 등 12개 작품 공연
‘역사·문화’의 도시인 경기 수원시가 녹음이 우거진 5월에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시민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기획전과 공연들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선 수원유수의 부임 행렬이 묘사된 화성전도와 초대 유수 채제공의 초상 흑단령포본, 조선시대 관리들의 생애를 그린 평생도 등이 소개된다. 12폭 병풍인 화성전도에는 유수의 부임 행렬 외에 군사훈련 장면, 화성행궁과 화령전을 둘러싼 성곽의 모습 등이 담겼다.
한국건축역사학회의 춘계학술발표대회는 개막식 당일 연계 행사로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유수부 승격을 계기로 도내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해 현재에 이르렀다”며 “이를 기념하고자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던 수원연극축제는 4년 만에 국제행사로 돌아온다. 1996년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탄탄한 연출력을 더해 친환경·생태 축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오는 20∼21일 이틀간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행사에선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12개 작품이 두 차례씩 공연된다. 임수택 예술감독이 176개 신청작을 심사해 최종 선정한 7편의 작품과 국내외 초청작 각 2편, 한국·아시아(말레이시아, 필리핀) 공동 창작물 1편 등이다.
수원연극축제에서 해외 초청작이 공연되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국내 작품만으로 치러졌다.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스페인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의 ‘보알라 정거장’은 대표작으로 꼽힌다.
연극 외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경험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임 감독은 “상상을 뛰어넘는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