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투자 괜찮아" 호남권·40대선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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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코인' 등 수십억원어치 가상자산 거래·보유 의혹 조사 없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잠시 당을 떠난다"고 선언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6할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시스가 의뢰,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서 실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13~15일·전국 성인 남녀 최종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1.4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도에 따르면 탈당한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통해 신속히 밝혀져야 한다'는 응답이 57.6%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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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검찰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57.6% vs '개인투자이므로 문제없다' 42.4%
지역별 호남·제주권(56.3%), 연령별 40대(52.7%) '문제없다' 유일 과반 눈길
'위믹스 코인' 등 수십억원어치 가상자산 거래·보유 의혹 조사 없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잠시 당을 떠난다"고 선언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6할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결집세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17일 뉴시스가 의뢰,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서 실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13~15일·전국 성인 남녀 최종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1.4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도에 따르면 탈당한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통해 신속히 밝혀져야 한다'는 응답이 57.6%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개인의 투자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42.4%였다.
이 설문은 유보성 응답이 없는 양자택일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지역별로는 호남·제주권,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계층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으로 우세했다. 이중 '대전·충청·세종·강원'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는 응답이 각 63.9%와 63.1%로 6할을 넘겼다. 반면 '광주·전라·제주' 지역의 경우 '문제없다'는 응답이 56.3%로 과반을 이뤄,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문제없다'는 답변이 52.7%로 과반이면서 오차범위 내 우세했다. 나머지 20대·30대·50대는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다. 특히 60대 이상은 7할에 육박한 69.7%가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의 90.6%는 '수사해야 한다'고 봤고, '문제없다'는 응답은 9.4%로 한자릿수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선 '문제없다'는 응답이 76.8%로 대다수이되 '수사해야 한다'도 23.2%로 2할을 넘겼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수사해야 한다'가 51.7%, '문제 없다'가 48.3%로 집계돼 팽팽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대비 0.8%포인트 상승한 42.9%로,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6.4%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5월 6~8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39.9%, 민주당은 4.0%포인트 오른 34.6%, 정의당은 2.6%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은 3.3%포인트 줄어든 20.1%로 집계됐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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