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임찬규 3회부터 안정적인 투구, 승리 발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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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에 울었던 LG가 역전승으로 kt에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임찬규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3회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새로운 승리조가 완벽한 투구로 막아주면서 한단계 성장하는 장면이 좋았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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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역전패에 울었던 LG가 역전승으로 kt에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2회까지 0-2로 끌려가다 4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원이 무사 만루 기회에서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원은 16일 연타석 홈런에 이어 17일 경기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였다. 4회 무사 만루에서 kt 선발 보 슐서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4회에는 1사 2, 3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상대가 정면승부를 피하는 타자가 됐다.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현수는 8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중전안타로 33타수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는 6-2로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선발 임찬규는 2회까지 안타 5개 볼넷 2개를 내주며 2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3회부터 5회까지는 4사구 없이 단타 3개로 kt 타선을 막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부터 나온 불펜은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임찬규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3회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새로운 승리조가 완벽한 투구로 막아주면서 한단계 성장하는 장면이 좋았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역전 분위기를 만드는 안타를 쳐줬고, 이재원이 3타점 결승 2루타로 경기의 흐름과 승리를 가져왔다. 더불어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가 오랜만에 활약을 해줬다"며 "오늘도 많이 찾아와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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