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LG 임찬규, 3선발 진입 가능성↑[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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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KT위즈를 상대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며 3선발 진입 가능성을 스스로 높였다.
임찬규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16일) KT전에서 주춤했던 김윤식(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이 계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임찬규를 3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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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KT위즈를 상대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며 3선발 진입 가능성을 스스로 높였다.
임찬규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강효종, 이민호 등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롱릴리프로 올 시즌을 시작한 임찬규는 이민호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후 연일 쾌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KT전 전까지 성적은 8경기(선발 4번) 출전에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2.28이었다.
그리고 임찬규는 이날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초 강백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상수에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는 유격수 땅볼로 막았지만, 박병호에게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떠안았다. 이후 문상철과 김준태에게도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을 헌납,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조용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초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후속타자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상황은 1사 2루가 됐고, 임찬규는 여기에서 강백호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후속타자 김상수를 3루수 직선타로 이끈 뒤 알포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추가 실점을 하는 듯 했지만 좌익수 이재원의 완벽한 송구 플레이에 힘입어 홈으로 파고들던 강백호를 잡아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3회초는 비교적 깔끔했다. 박병호(중견수 플라이)와 문상철(3루수 땅볼)을 차례로 잠재웠다. 이어 김준태에게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4회초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박경수와 장준원을 각각 유격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낸 뒤 강백호,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했지만, 알포드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임찬규는 박병호(삼진)와 문상철(유격수 땅볼), 김준태(3루수 땅볼)를 차례로 잠재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채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최종성적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 총 투구 수는 84구 였으며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측정됐다.
이처럼 임찬규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호투하며 3선발 자격을 입증했다. 아울러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LG가 결국 7-3으로 승리함에 따라 시즌 3승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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