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슬로바키아 동네서 혼자 동양인...신기하게 쳐다봐” (유퀴즈)

김한나 기자 2023. 5. 17. 2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류승범이 동네에서 혼자 동양인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류승범이 출연했다.

이날 슬로바키아 아내 베로에 류승범은 “아내가 그림을 그린다. 너는 왜 그림을 그리냐고 물었다. 베로가 그림을 그리면서 저를 한번 보더니 웃고는 그림을 그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더니 붓을 놓더니 ‘어린아이들은 다 그림을 그려. 자기표현을 그림으로 하는 거야. 너는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했다. 그 얘기가 너무 땡 하고 맞아서 며칠 동안 무슨 소린가 울림이 생겼다. 아내는 저의 사랑이자 스승이다. 저를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는 게 정말 정말 감사하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tvN 방송 캡처



유재석은 슬로바키아에서는 전혀 못 알아보냐고 물었고 류승범은 “전혀 모르죠!”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류승범은 “우리 동네는 동양 사람이 저 혼자다. 그러니까 할머니들 같은 분들은 신기해서 쳐다본다. 제가 처음 슈퍼마켓 같은 데 가면 할머니들이 막 와서 ‘얘가 여기 왜 왔는지’ 계속 쳐다봤다”라고 말했다.

한인회가 있냐는 조세호에 멀리 떨어져 있다고 설명하는 류승범을 본 유재석은 웃음을 터트렸다.

연락이 안 왔냐는 물음에 류승범은 “아시는 분들은 아신다. 거기 한 식당이 있다. 저희를 먹여주시고 살려주신 형님이 계신다. 매화”라고 밝혔다.

매화의 주력 메뉴를 묻는 유재석에 그는 “아이~ 다 잘하죠. 외국에서 먹으면 감동이 더 오는 거다. 김치찌개 다 있다. 라면도 있다”라며 반색해 폭소케 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