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연봉 모두 파격적...맨유, KIM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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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구상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미 김민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으며, 선수 연봉도 기존의 4배인 9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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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구상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미 김민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으며, 선수 연봉도 기존의 4배인 9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단연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타고난 피지컬과 수비력 그리고 빠른 발과 넓은 커버 범위 등 자신이 가진 강점을 유감 없이 펼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지자, 맨유가 그에게 접근했다. 맨유는 꾸준하게 김민재를 관찰했고 그의 영입을 원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의 측근과 맨유의 협상은 몇 주 전에 이뤄졌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막대한 급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하면 스트라이커가 받는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급격하게 맨유 이적설이 진전됐다. 15일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히면서 "구단은 이미 선수와 대화 중이며, 중개인들이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하는 것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자신 있게 김민재를 설득하는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 때문이다. 김민재는 올 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바이아웃 금액이 있는데,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는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 가량의 금액이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넘어 5,300만 파운드(약 884억 원)를 제안해 경쟁팀들을 물리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파격적인 이적료 제안과 함께 막대한 연봉 지급도 계획 중이다. 이적료는 나폴리 구단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연봉은 선수에게 직접 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의 마음을 돌리기에 더 효과적이다.
'일 마티노'에 따르면,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물론, 연봉도 기존의 약 4배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김민재의 맨유행은 아직 유의미한 협상 단계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시즌이 끝나는 다음 달에는 본격적으로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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