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의 침묵…20패 삼성라이온즈 'KIA전 5전 전패 + 최근 4연패'

이번 시즌 KIA타이거즈와의 5번의 대결을 모두 내준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4연패와 함께 시즌 20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7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IA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가 6이닝 6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해줘야 할 타자들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6-7로 경기를 내줍니다.

최근 팀의 4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구자욱은 모든 타석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섰지만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자욱은 8회까지 4개의 뜬공을 기록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더니,  9회말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앞선 타자들이 3점을 뽑아낸 뒤 이어진 1사 2루 동점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도 땅볼을 기록하며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합니다.   

LG트윈스와의 주말 맞대결 2연패부터 시작해 KIA에도 내리 2경기를 내준 삼성은 이번 시즌 이 두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 이상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KIA와 이번 시즌 5번의 맞대결을 모두 내준 삼성은 지난 주말 만났던 LG에도 1승 5패로 열세를 보이며 2023시즌 기록한 팀 패배의 절반에 해당하는 10패를 이 두 팀에게 모두 당했습니다.

나머지 8개 상대팀에겐 모두 첫 승 이상을 기록한 삼성으로서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KIA에게만 승리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시즌 KIA와의 맞대결 첫 승이 절실한 삼성은 18일 저녁 홈에서 펼쳐지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시즌 KIA전 첫 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KIA전 첫 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경기를 18일 저녁 6시 15분부터 라디오(표준FM 96.5MHz)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