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다’ 한타·운영 압도 젠지, C9에 1세트 선취[MSI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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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대한민국의 1번 시드 젠지가 완벽한 운영과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북미의 강자 클라우드9(C9)와 1세트를 가볍게 챙겼다.
젠지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3' 브래킷스테이지 패자전 2라운드 C9와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바텀을 통해 C9의 본진으로 돌격해 들어간 젠지는 본진 앞 교전에서 승리한 후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7분 만에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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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런던=김민규기자]이변은 없었다. 조금의 반격도 허용치 않았다. 대한민국의 1번 시드 젠지가 완벽한 운영과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북미의 강자 클라우드9(C9)와 1세트를 가볍게 챙겼다. 현 기세라면 무난히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젠지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3’ 브래킷스테이지 패자전 2라운드 C9와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경기 초반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탑 갱을 통해 선취점을 올렸지만 포탑 공격에 정지훈도 잡혔다. 6분경 ‘피넛’ 한왕호가 바텀 갱을 시도했지만 ‘페이즈’ 김수환이 끊기며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곧바로 탑에서 ‘도란’ 최현준이 상대 탑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를 솔로 킬한데 이어 곧바로 한왕호가 탑 갱을 시도해 다시 한 번 ‘퍼지’를 잡아냈다. 흐름을 잡은 젠지는 전령 앞 교전에서 2킬에 더해 전령까지 획득했다. 초반부터 힘의 균형이 조금씩 젠지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젠지는 13분경 바텀에 전령을 풀어 이득을 봤고 탑과 미드 라인 전에서도 앞서 나갔다. 골드 격차도 4000 가까이 벌어졌다. 16분경 무난하게 두 번째 용을 챙긴 젠지는 두 번째 전령 획득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열린 교전에서 킬을 올리며 전령까지 챙겼다.
18분경에는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해 들어가며 C9를 압박했고 교전에서 3킬을 쓸어담는 대승을 거뒀다. 골드는 7000이상 차이가 났다. 한타 교전과 경기 운영, 라인 전 모든 부분에서 젠지가 앞서며 C9에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급할 것 없는 젠지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손쉽게 세 번째 용 스택도 쌓았다. 23분경 무리 없이 바론을 획득한 젠지는 C9의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그대로 C9 본진으로 진격해 들어갔고 킬을 올린 후 한 발 물러섰다. 골드 격차는 1만 가까이 벌어지며 사실상 젠지가 승기를 굳혔다. 바텀을 통해 C9의 본진으로 돌격해 들어간 젠지는 본진 앞 교전에서 승리한 후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7분 만에 1세트를 따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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