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나 젤렌스카 만난 박진 "지뢰제거 장비 제공할 것"

2023. 5. 17.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지지 및 인도적 지원에 감사하면서,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장에서의 인도지원 희망" 주장한 올레나
박진 "전쟁 경험한 韓, 우크라 고통에 공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특사로 방한중인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을 만나고 있다.[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지지 및 인도적 지원에 감사하면서,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전장에서의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급후송차량, 장갑구급차 등 장비 지원을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박 장관 면담 이후 트위터를 통해 "지뢰제거 장비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뢰가 매설된 국가가 됐다"고 썼다.

이어 "지뢰제거 장비와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를 지원하려는 한국의 의향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애도하고, 한국 역시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나라로서 고통과 시련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지난해 1억달러에 이어 추가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정부의 공약을 전달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