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연이틀 폭발'… LG, 이재원 결승타 앞세워 kt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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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이재원(23)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kt wiz를 제압하고 전날(16일)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23승14패를 기록하게 됐다.
LG 우완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2실점 8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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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가 이재원(23)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kt wiz를 제압하고 전날(16일)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23승1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패배한 kt wiz는 시즌 10승23패에 머물렀다.
LG 우완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2실점 8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kt wiz 우완 선발투수 보 슐서는 5이닝 5실점 9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t wiz였다. 1회초 1사 후 김상수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앤서니 알포드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이날 경기 선취점을 가져갔다.
흐름을 탄 kt wiz는 2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를 통해 2-0으로 달아났다.
뒤지고 있던 LG는 4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중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속타자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LG는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박동원의 볼넷으로 얻은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 한방으로 LG가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홍창기가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LG는 4회에만 5점을 얻으며 5-2로 앞서갔다.
한 번 불붙은 LG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6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말 1사 후 문성주의 1타점 투수 땅볼로 멀찍이 도망갔다. kt wiz는 8회초 1사 후 홍현빈의 안타와 장성우 타석 때 나온 투수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장준원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LG는 이후 9회초 좌완 함덕주를 투입해 kt wiz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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