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고온현상 누그러져…남부·제주 비

차민진 2023. 5.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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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절의 시계는 한여름을 가리켰습니다.

동해의 최고기온이 34.3도까지 치솟아서요.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웠음은 물론이고요.

관측이래 5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도 대구 32.7도, 서울 28.7도로 공기가 뜨거웠는데요.

내일은 오늘과 하늘의 표정이 확연하게 달라지겠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서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 남해안에도 많게는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비가 열기를 식혀주면서 때 이른 더위도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최고기온 서울은 25도가 예상되고요.

곳곳으로는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에는 반짝 날이 덥겠지만, 다시 주말에는 이맘때 봄 날씨를 보이겠고요.

대체로 맑은 날씨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여름더위 #남부비 #기온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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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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