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증명한 황인범, 인테르 이어 레인저스도 관심..."영입 경쟁 이어질 것"

백현기 기자 2023. 5. 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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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황인범이 유럽에서도 활약이 이어가자, 많은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인터 밀란에 이어 최근에는 레인저스도 황인범과 연결되고 있다.

레인저스 소식을 전하는 '레인저스 뉴스'는 "한국 국가대표인 황인범을 두고 레인저스는 인터 밀란과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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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황인범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황인범은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킥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는 유형의 선수다. 1996년생으로 대전 시티즌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을 지나 한 단계씩 성장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이어 월드컵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했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많은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 경기를 보는 눈이 세계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고, 한국의 16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황인범은 그리스 리그에서 32경기 3골 4도움을 넣었고, 미첼 감독의 확실한 신임을 받았다. 현재는 호세 아니고 감독 체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했다.


황인범이 유럽에서도 활약이 이어가자, 많은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터 밀란이 연결됐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황인범은 인터 밀란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진다”고 밝혔다.


인터 밀란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1월부터 인터 밀란은 황인범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그리스로 파견했으며, 다음 이적시장에 황인범을 영입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인터 밀란에 이어 최근에는 레인저스도 황인범과 연결되고 있다. 레인저스 소식을 전하는 '레인저스 뉴스'는 "한국 국가대표인 황인범을 두고 레인저스는 인터 밀란과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인저스가 현실적으로 인터 밀란과 경쟁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레인저스 뉴스'는 "레인저스가 이적시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인터 밀란과 경쟁해 이길지는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인터 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AC 밀란을 1-0으로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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