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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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58)를 내정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 내정자는 경찰청 신원조사 등 임용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 내정자가 서울의 민생경제 정책 수립과 시정 소통, 비전 설정 등에 대해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온 만큼 정부와 국회 등 서울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활성화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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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58)를 내정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 내정자는 경찰청 신원조사 등 임용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임명될 예정이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강 내정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에 입성한 2000년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한 번도 곁을 떠난 적이 없는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의 첫 재임 때 홍보기획관을 거쳐 정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강 내정자는 이후 지난 2021년 오 시장이 다시 서울시장에 오르면서 미래전략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작년에는 비서실장으로 선거캠프를 총괄해 첫 4선 서울시장 당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같은 해 7월 민생소통특보로 보임돼 24년째 오 시장 곁을 지키고 있다.
서울시는 강 내정자가 서울의 민생경제 정책 수립과 시정 소통, 비전 설정 등에 대해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온 만큼 정부와 국회 등 서울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활성화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20여년간 시정 철학을 공유한 핵심 참모로서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홍보기획관으로서 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쌓은 행정 경험도 있어 정무·정책·행정을 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신환 현 정무부시장(52)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19일 사퇴할 예정이다.
오 부시장은 제7대 서울시의원과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작년 8월 임명됐다.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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