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덕훈 내각총리, 中 대사 만나 "손잡고 친선협조 심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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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를 만나 북중 친선을 발전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7일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왕 대사를 만났다.
김 총리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우리는 중국과 손잡고 조중(북중) 우의과 우호협력를 부단히 심화하고 관계를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주북대사 임명 2년 만에 부임한 왕 대사는 부임 직후부터 북한 측 고위 당국자들을 두루 만나며 '상견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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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를 만나 북중 친선을 발전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7일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왕 대사를 만났다.
김 총리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우리는 중국과 손잡고 조중(북중) 우의과 우호협력를 부단히 심화하고 관계를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조중의 전통적 우의는 선대 지도자들이 공동의 사회주의 이념의 하에서, 피와 불의 투쟁 속에서 만들어 키운 공동의 귀한 자산"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왕 대사는 이에 화답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주석 간의 5차례의 정상회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속에서의 여러 차례의 서신 교환을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올해는 중국의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로 북한이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을 승리한지 70주년이자 중조 경제 및 문화협력협정 체결 70주년"이라며 "중국은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시대에 맞게 진전시켜 양국 인민을 더 복되게 하고, 역내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주북대사 임명 2년 만에 부임한 왕 대사는 부임 직후부터 북한 측 고위 당국자들을 두루 만나며 '상견례'를 이어가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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