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손 못 대게"…청소년 중독 예방교육 확대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10대들의 마약 범죄를 막기 위해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합니다.
일찍부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에 손을 못 대게 하겠다는 건데요.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방과후교실도 확충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합니다.
우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진행해 일찍부터 경각심을 높입니다.
다크웹과 가상화폐 등 비대면 방식으로 수법이 진화하고 적발 연령도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SNS 등 온라인상에서 쉽게 마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 심의를 강화하는 한편 가상현실로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체험하는 교육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날로 커지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 방과후교실과 저녁까지 돌봐주는 늘봄학교도 대폭 확충하는데, 필요한 경우 리모델링과 모듈러 교실 확충으로 돌봄 공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청 자격도 맞벌이와 저소득 한 부모뿐만 아니라 돌봄수요가 높은 다자녀,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도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수요와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등 방과후 학교의 질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 대학의 우수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하고 민간단체, 진로체험센터 등과도 적극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독거노인이 마지막 순간에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장례 서비스를 비롯한 고독사 예방 계획을 마련하고, 사후자기결정권 등 생애 설계교육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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