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5·18 온전하게 헌법으로 이어가겠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5·18, 그날의 자취를 한 조각도 잊지 않고, 온전하게 대한민국 헌법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해도 5·18민주묘역에 왔다"며 "43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아픔, 그날의 헌신, 그날의 열망이 다시 생생하게 몰려오는 듯했다"고 적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5·18, 그날의 자취를 한 조각도 잊지 않고, 온전하게 대한민국 헌법으로 이어가겠다"며 "이제 다시 금남로로 간다"고 했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용태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어 오월어머니집 '오월 주먹밥 나누기' 행사장을 방문해 회원들과 주먹밥을 만들었다. 회원들은 여야를 떠나 정치에 대한 한(恨)을 표출했고 허 의원 등은 더 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은 주먹밥 만들기 행사 직후 언론과 만나 "이번 호남행을 앞두고 회초리를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먹밥을 나눌 때 오히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셨다. 오히려 많이 배우고 간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 전 대표 등과 5·18 전야제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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