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추격전...음주운전 40대 불법체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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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순찰 도중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약 500미터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음주 상태의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홍동기 경장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검거했을 때는 입에서 술 냄새도 가득했고 얼굴도 이미 빨개져 있었고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저희가 무조건 검거해야 된다고 판단했고."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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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순찰 도중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약 500미터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음주 상태의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알고 보니 중국인 불법체류자에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립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차가 다가가자 황급히 유턴하더니 속도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승합차가 500미터를 달려 멈춘 곳은 한 성당 주차장.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전속력으로 달려보지만 한밤의 추격전은 5분도 안 돼 막을 내렸습니다.
권민지 기자
"불법체류자 A씨는 이곳에 차량을 버린 뒤 50미터를 더 도주했다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서 A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습니다.
홍동기 경장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검거했을 때는 입에서 술 냄새도 가득했고 얼굴도 이미 빨개져 있었고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저희가 무조건 검거해야 된다고 판단했고."
조사가 진행되고 나서야 A씨는 음주를 시인했고 면허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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