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지역 대학 키우고, 대학은 지역 혁신 생태계 허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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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이 지난 3월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앵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충북을 방문해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특히 혁신을 막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ISE 시범 사업에 선정된 충청북도에는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교육부 예산이 지원돼 지역 대학 육성의 중책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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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이 지난 3월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충북을 방문해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특히 혁신을 막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교육 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정부에 과감히 넘긴다는 지역 중심 대학 지원 체계, RISE.
지난 3월 충북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충북도청을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섰습니다.
교육 개혁 특강에서 이 장관은 RISE의 핵심은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고등교육법 시행령 전면 개정 등 대학이 지역의 혁신 생태계에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주호 / 교육부장관
"도청에서 고등 교육의 중요한 권한들을 다 가지시게 되거든요. 산업체,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그런 생태계가 구축이 돼야 되고, 그거를 라이즈 체제가 뒷받침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역 대학들의 관심은 오는 2026년까지 지방 대학들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한 30곳에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 선정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RISE 시범 지역의 대학들은 가점을 얻을 수 있어 도내 대학들의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음> 권동현 / 세명대학교 총장
"라이즈 사업 선정도, 글로컬 대학 30도 그렇고 이제 TF팀 만들어서 구성을 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도와 지역과 같이 한곳을 바라보고 갈 수 있는 대학의 방향점을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점이 있어서..."
충청북도는 RISE 전담과를 신설하고 대학과 기업,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바이오 등 도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착형 취·창업 우수대학과 연구역량 강화 선도 대학을 육성하고,
평생교육 앵커 대학, K-컬처 혁신 대학 등의 혁신 방향을 도내 대학들에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혜란 / 충청북도 청년인재육성과장
"어떤 분야를 특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출해라 해서 저희가 지금 받고 있는데요. 도정 정책 방향에 맞는 거를 잘 평가해서 대학을 차등 지원할..."
RISE 시범 사업에 선정된 충청북도에는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교육부 예산이 지원돼 지역 대학 육성의 중책을 맡게 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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