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받은 3억원 태블릿PC 되판 파주도시관광공사 직원…공금 횡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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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도시관광공사의 8급 직원이 업체들로부터 납품받은 수억원대의 컴퓨터를 몰래 되팔아 금품을 챙기고 공금까지 횡령해 경찰에 고발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여개 업체로부터 3억2000여만원 상당의 태블릿 컴퓨터를 납품받은 뒤 이를 공사에 보고하지 않고 시중가의 70% 정도만 받고 되팔아 금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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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도시관광공사의 8급 직원이 업체들로부터 납품받은 수억원대의 컴퓨터를 몰래 되팔아 금품을 챙기고 공금까지 횡령해 경찰에 고발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공사와 경기북부청찰청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3월 소속 직원 A씨(34)를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여개 업체로부터 3억2000여만원 상당의 태블릿 컴퓨터를 납품받은 뒤 이를 공사에 보고하지 않고 시중가의 70% 정도만 받고 되팔아 금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비리는 납품한 업체들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자 공사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밝혀졌다.
공사 조사 결과 A씨는 또한 공사 주차요금 120만원도 횡령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4월 징계위원회를 통해 파면됐다.
A씨는 공사 자체 조사에서 "컴퓨터를 판 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납품업체를 통해 A씨의 비리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고발했다"며 "현재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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