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잡이 논란' 삼성‥"워낙 친하다보니까"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삼성이 어제 3연패에 빠지면서 7위까지 추락했는데요.
공교롭게 더그아웃에서 코치가 선수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 리포트 ▶
어제 KIA전에서 구원진의 난조로 7회에만 7점을 헌납하며 역전패한 삼성.
이미 승부가 기운 8회, 문용익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는데요.
여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습니다.
정현욱 투수 코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던 문용익의 멱살을 잡고 끌고가는 모습이 중계에 잡힌 건데요.
이 다음 상황은 보여지지 않아 자초지종은 알 수 없지만, 팬들 사이에선 "장난같지가 않다", "선수 가족이 보고 있을텐데 부적절하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지난 4일 키움전에서도 볼넷 2개를 내주고 실점한 뒤 더그아웃에 앉아 있던 문용익을 향해 정 코치가 꾸짖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더했는데요.
"정현욱 코치가, '볼, 볼' 던지니까 지금 좀 답답한 거죠."
삼성 구단은 "정 코치와 문 선수가 볼넷 허용을 두고 커피 내기를 하는 등 워낙 친하다보니 장난처럼 한 행동이 불러온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도 정 코치가 '왜 나갈 때마다 볼넷을 주냐'고 장난처럼 타박하자 '그래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선수가 응수하는 등 전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단순한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구원진의 부진과 맞물려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 삼성.
어느새 7위까지 추락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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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8475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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