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면 지역 균형 이뤄질까…EBS1 ‘다큐멘터리 K-대학 혁신’

최민지 기자 2023. 5. 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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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10개가 될 수 있을까?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전국 국가거점국립대 10개(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아이디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대학 서열 체제를 완화하고, 인재들이 서울에 향하는 대신 지역에 머물게 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18일 방송되는 EBS 1TV <다큐멘터리 K-대학 혁신> 2부에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살펴본다. 대학교수와 총장, 기자 등 대학 교육 전문가 10명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다. 이들의 뜨거운 논쟁을 통해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다룬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는 ‘돈’이다. 재정 투자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 돈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특성화와 구조조정을 비롯한 ‘셀프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 서열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편은 18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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