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트뤼도 "청년교류 협정, 양국 청년에 더 많은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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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더욱더 많은 일과 여행의 기회를 캐나다와 한국 젊은이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이날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한 청년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청년교류 협정을 발표했고, 이는 더욱더 많은 일과 여행의 기회를 캐나다와 한국 젊은이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캐나다와 한국 청년들이 국제 경험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양국 국민들 간의 관계를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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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워킹홀리데이 '4000명→1.2만명' 3배 확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더욱더 많은 일과 여행의 기회를 캐나다와 한국 젊은이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청년교류 협정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이날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한 청년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두 정상은 워킹홀리데이 연간 인원 제한을 기존 4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3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청년교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은 통역에 기초한 트뤼도 총리 기자회견 발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는 다시 한번 윤 대통령님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두 개의 태평양 국가 파트너국으로서, 우방국으로서 우리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이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는 데 중요합니다.
캐나다와 한국은 역사적으로 깊은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는 또한 역동적인 인적 교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한국 이민사회를 가지고 있고, 매년 수천 명의 한국 학생들을 우리 대학에서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보다 더 많은 것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청년교류 협정을 발표했고, 이는 더욱더 많은 일과 여행의 기회를 캐나다와 한국 젊은이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캐나다와 한국 청년들이 국제 경험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양국 국민들 간의 관계를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공유하는 또 다른 바람은 더욱더 깨끗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우리 양국을 위해 건설하는 것입니다.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안보 안정, 이 모든 것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합니다.
캐나다와 한국은 매우 강력한 교역 관계를 맺고 있고, 8년간의 자유무역은 양국 간에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윤 대통령과 나는 우리가 이러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욱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태평양 양국을 위해 창출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핵심 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안보 협력에 대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은 캐나다와 한국 간에 공급망을 강화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캐나다인들에게는 더욱더 많은 투자, 무역, 그리고 캐나다 안에서의 연구 개발을 의미할 것입니다. 함께 이는 우리의 근로자들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해결책, 예를 들면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같이 '넷제로'(Net Zero) 미래로 향하는 데 필요한 해결책 마련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저는 윤 대통령께서 글로벌 탄소가격제 챌린지에 동참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합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이 챌린지에 동참한 최초의 국가이고, 이는 기후변화, 에너지안보에 있어 한국이 역내 및 전 세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내에서 캐나다는 한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그리고 번영을 위해서 기울이는 노력을 지원합니다. 3월 캐나다는 우리의 ‘네온작전’을 2026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조치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의 인권을 지원하는 단체들을 도울 것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과 북태평양의 안정은 글로벌 안정에 중요합니다. 우리는 확실히 이러한 사안들과 그 외 다른 문제들을 이번 주 일본 G7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우리 양국의 우호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그래왔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함께 친구로서 동맹으로서 우리 함께 좋은 일자리와 더 번영하고 안전한 미래를 캐나다 및 한국 국민들을 위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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