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계속 받으세요"…재진 환자 위주로 허용
코로나19 때문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 형태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직접 가서 진료를 본 적이 있는 환자들 위주로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논란이 됐던 약 배송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비대면 진료 앱을 켭니다.
영상이나 음성 통화 중 원하는 걸 선택하고 예약하면 병원에서 전화가 옵니다.
[의사 : 비대면진료 예약 주셔서 전화드렸습니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인공눈물 등을 처방받았습니다.
[채리아/서울 효창동 : 평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까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는데, (병원에 갔다가) 대기시간이 너무 많이 길어져서 어쩔 수 없이 회사로 다시 돌아온 경험도 있습니다.]
다음 달부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환자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감염병 확진자와 섬·벽지에 있는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 초진이어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선 재진환자 중 희귀 질환자나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만 비대면 진료가 허용됩니다.
원칙적으로 영상통화만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와 어르신 들은 음성통화로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약 배달은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본인이 수령하거나 보호자나 지인이 대리로 수령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감염병 확진이 되신 분 등에 대해서는 보완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8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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