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2차 협의 종료…"일 측과 협의 완료되지 않아 발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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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관련 2차 실무협의를 4시간 20분 만에 마쳤지만, 일본 측과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추가 화상회의 개최 계획이 없고, 일본 측과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무조정실 등을 통한 발표 계획도 아직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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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과 협의 완료되지 않아 국무조정실 등 발표 계획도 미정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관련 2차 실무협의를 4시간 20분 만에 마쳤지만, 일본 측과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7일) 오후 한국과 일본의 심의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화상 실무 회의를 오후 6시 50분쯤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협의 사항에 대해서는 각자 검토해 내일(18일)부터라도 일단 외교 경로로 의사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로서는 추가 화상회의 개최 계획이 없고, 일본 측과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무조정실 등을 통한 발표 계획도 아직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한일 양국은 시찰단 파견 관련 첫 국장급 실무 협의를 열어 오는 22일부터 나흘 간의 파견 일정에 합의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해 12시간 마라톤 협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시찰단 파견까지 고작 닷새 남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시찰 범위와 방법 등에 관한 우리 측의 요구에 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국민을 안심시킬 시찰 결과를 이끌어내기는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검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료 채취와 관련해서 한 총리는 "우리가 뭘 하나 떠 가지고 검사를 그 자리에서 해야겠다 이런 것은 바로 IAEA가 하고 있고, 일본이 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절차와 시설 계획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가 전문가들 입장에서 봤을 때 전체적으로 합리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한국만 따로 가서 시료를 별도로 채취한다는 것을 요구하는 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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