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시조시인’ 정평림씨 별세
2023. 5.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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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길을 걷다 정년퇴직 직전에 시인으로 등단한 정평림 전 연세대·인하대 의대 교수가 16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인하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로 있던 2003년 5월 샘터시조상 가작을 받았고, 같은해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시조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65세에 '늦깎이 등단'의 꿈을 이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40분, 장지는 평창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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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길을 걷다 정년퇴직 직전에 시인으로 등단한 정평림 전 연세대·인하대 의대 교수가 16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생물교육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을 거쳐 1983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로 있던 2003년 5월 샘터시조상 가작을 받았고, 같은해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시조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65세에 ‘늦깎이 등단’의 꿈을 이뤘다. 유족으론 부인 유문자씨와 사이에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40분, 장지는 평창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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