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억' 초신성, 레알행 카운트다운 시작...이번 주 협상 돌입

백현기 기자 2023. 5.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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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벨링엄은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힌다.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벨링엄 영입 경쟁이 사실상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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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주드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벨링엄은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힌다. 2003년생의 벨링엄은 2019년 버밍엄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빠른 성장세로 곧바로 이듬해 독일로 무대를 옮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했고,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이미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유로 2020에서도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3선에서 활약했고,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조별리그 이란전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벨링엄은 16강 세네갈전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8강 프랑스전에서 패했지만 본인의 첫 월드컵에서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러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클럽들이 치열하게 경쟁했고, 자연스럽게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48억 원)까지 치솟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레알행이 유력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벨링엄 영입 경쟁이 사실상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BBC는 “레알은 벨링엄을 1억 유로(약 1,448억)의 이적료로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연히 도르트문트는 최대한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BBC'는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유로(약 2,172억)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망주를 쉽게 보내지 않으려는 의도다.


하지만 벨링엄의 레알 이적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번 주에 벨링엄의 이적 협상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레알은 2029년까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연봉은 2천만 유로(약 289억 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협상 조건도 밝혔다.


한편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이 벨링엄 이적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빌트'에 따르면, 만약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탈락한다면 벨링엄 영입이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18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원정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기에 레알로서는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벨링엄의 이적을 앞당길 수도, 미룰 수도 있는 변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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