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김민재 맨유로 가기를 원한다"...이유는 수익→무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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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면 아스널이 이득을 얻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맨유와 김민재가 계약을 하면 깜짝 이적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마르보파노스가 이적을 해야 아스널이 혜택을 얻는다. 지난여름 마브로파노스는 아스널을 떠났지만 셀온 조항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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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면 아스널이 이득을 얻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맨유와 김민재가 계약을 하면 깜짝 이적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라고 했지만 분명한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을 보유해 출전시간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지만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등 잉여 센터백들을 정리한다면 충분히 꾸준히 뛸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역대 15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리거가 되고 박지성 이후 11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된다.
나폴리는 맨유로 갈 가능성이 높은 김민재를 대체하기 위해 벌써부터 센터백을 알아보고 있다. 조르조 스칼비니, 메리흐 데미랄(이상 아탈란타), 율리엔 팀버(아약스), 다닐로 도에키(우니온 베를린)가 후보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라파노스(슈투트가르트)도 명단에 있다. 마브로파노스는 그리스 대표팀 센터백으로 강인한 피지컬이 장점이다.
아스널 출신이다. 2017년 아스널로 갔고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벤치 옵션으로 분류됐다. 뉘른베르크 임대를 다녀온 뒤 슈투트가르트에서 2년 동안 임대로 뛰었고 2022년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적이 유력하다. 인터밀란, 울버햄튼, 풀럼과 함께 나폴리도 마브로파노스를 노린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마르보파노스가 이적을 해야 아스널이 혜택을 얻는다. 지난여름 마브로파노스는 아스널을 떠났지만 셀온 조항이 있다"고 했다. 셀 온 조항은 이미 이적을 한 선수가 다음 이적을 할 때 이적료 중 일부를 받는 조항이다. 아스널은 슈투트가르트로 내보낼 때 이 조항을 붙인 것이다.
마브로파노스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88억 원)였다. 나폴리로 간다면 이 중 일부를 받을 것이다. 나폴리, 맨유, 아스널 모두 만족하는 딜이 연속적으로 발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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