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에 이어 라흐마니까지…”나는 바보입니다”

박주성 2023. 5.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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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자체 채널 '인사이드캠'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를 방문해 김민재의 우승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재는 '인사이드캠' 제작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나폴리 동료들도 인사를 전했다.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함께 특급 호흡을 보여주며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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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나는 바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자체 채널 ‘인사이드캠’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를 방문해 김민재의 우승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서 국내 매체 최초로 나폴리의 훈련장을 방문해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재는 ‘인사이드캠’ 제작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나폴리 동료들도 인사를 전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제주스 등 많은 선수들이 직접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안녕! 잘왔어!”라고 말하며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훈련을 하던 라흐마니는 김민재에게 한 이야기를 들은 후 “나는 바보다”라는 말을 전했다. 김민재는 웃음을 터뜨렸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이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했던 행동과 똑같은 모습이다.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함께 특급 호흡을 보여주며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선수다.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시즌 내내 단단한 활약을 펼쳤다. 라흐마니가 부상일 때는 김민재가 나폴리 센터백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민재는 “처음 나폴리에 왔을 때 강남스타일을 췄다. 애매하게 신고식을 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이 없는 줄 알았던 선수가 그렇게 춤을 추니 선수들도 재밌어 했고 신기해 했다. 그때부터 선수들과 친해지고 말도 자주 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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