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조사 끝낸 유아인, 법조계도 양형 촉각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유아인, 2차 조사를 마친 후 형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유아인은 경찰 2차 조사에 출석했다. 앞서 2차 조사 일자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 가운데,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그는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취소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비로소 두 번째 조사에 출석한 그는 오늘(17일) 오전 6시20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심경만을 표출했다.

이에 관련해 법조계는 유아인에 관한 언론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면 초범이라도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진지한 반성, 수사 적극 협조 등이 수반되면 징역형을 받더라도 집행유예 가능성이 무척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유아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모발 및 소변에서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주변인들도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고, 주변인 증언이 유아인 양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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