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필로폰 투약한 베트남인 2명 입건…"입수경로 추적 중"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20대)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최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익산시 평화동의 한 노래방에서 A씨 등 7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직후 A씨 등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A씨 등 2명이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있던 5명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원에 마약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기간과 입수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