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검토…추가 인상은 추후 결정(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가 "서울교통공사 적자의 원인은 방만한 경영과 합리적 요금 조정 미흡일 수 있다"며 "적자 개선을 위해 지하철 요금 인상,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무임수송 국비 지원 제도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요금 인상 등 외에 지하철 역사 철도시설을 이용한 물류유통, 부동산 등 부대사업으로 적자를 보전할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호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적자 개선 위해 자구노력도 검토"
(서울=뉴스1) 박우영 권혜정 기자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가 "서울교통공사 적자의 원인은 방만한 경영과 합리적 요금 조정 미흡일 수 있다"며 "적자 개선을 위해 지하철 요금 인상,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무임수송 국비 지원 제도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17일 오후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지하철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는 거의 다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후보자는 앞서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당초 지난 4월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미뤄졌다"며 "이를 분리해 올 하반기 150원을 인상하는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르면 8월쯤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레일 측 의견에 따라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하반기 150원을 우선 올리고, 나머지 150원의 인상 시점은 추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코레일 측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라 물가 상승에 대한 서민의 부담이 크다는 정부 입장을 고려해 이 같은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부 동의 없이 지하철 요금을 자체적으로 올릴 수 있으나 승객 편의 등을 위해서는 인천과 경기도,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안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최종 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다음달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이를 상정할 계획이다.
백 후보자는 요금 인상 등 외에 지하철 역사 철도시설을 이용한 물류유통, 부동산 등 부대사업으로 적자를 보전할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김포골드라인 관련해서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열차 증회이지만 단기적으로 쉽지 않다"면서도 "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2량인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4량으로 새로 지으라는 제안에는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새로 짓는 것보다 실효성이 높다"며 "현재 연장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청문특위가 이날 청문회에 이어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백 후보자는 오는 23~24일쯤 임명될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