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멕시코 주지사·페루 환경장관 면담…경제·기후환경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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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주지사와 알비노 루이스 리오스 페루 환경부 장관을 만나 경제 및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가르시아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의 멕시코 최대 투자지역인 누에보레온주 주지사의 방한을 통해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이 보다 가속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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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주지사와 알비노 루이스 리오스 페루 환경부 장관을 만나 경제 및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가르시아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의 멕시코 최대 투자지역인 누에보레온주 주지사의 방한을 통해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이 보다 가속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니어쇼어링(인접국가로 생산시설 이전) 추세에 따라 멕시코가 미주 시장 주요 생산 기지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차, 이차전지 등 우리 첨단산업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을 위한 주지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차원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식 협상 재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한국 기업들의 추가 투자 진출 등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누에보레온주에는 기아자동차, LG전자 등 약 30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투자 및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어진 루이스 페루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한-페루 기후변화협력협정' 체결 및 지난해 체결된 양국 산림청간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장관도 △에너지 개발 활동으로 인한 환경피해 복원 △폐기물 관리 △산림황폐화 대응 등 정부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양 장관은 최근 한-페루 기후변화협력협정 문안이 합의된 것을 환영하며 조속한 시일 내 정식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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