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특위 2기 첫 회의…“10월 중 완결 목표로 논의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활동 기한을 10월 말까지로 연장한 이후 첫 회의를 했습니다.
연금특위는 오늘(1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민간자문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연금개혁을 위한 검토과제를 보고받았습니다.
김용하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은 '한국형 노후 소득 보장 그랜드 플랜' 구축을 위한 핵심 10개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활동 기한을 10월 말까지로 연장한 이후 첫 회의를 했습니다.
연금특위는 오늘(1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민간자문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연금개혁을 위한 검토과제를 보고받았습니다.
김용하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은 ‘한국형 노후 소득 보장 그랜드 플랜’ 구축을 위한 핵심 10개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과제에는 주요국의 연금 개혁 사례와 비교 검토, 연금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배분구조 검토, 재정 마련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김 공동위원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국민연금제도 내에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사실은 짚어야 될 과제들이 굉장히 산적해 있다”며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하고 기초연금의 애당초 도입 목적인 노인빈곤 해소 기능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분석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공동위원장은 기금 운용과 관련해서는 “기금운용 수익률을 가능한 한 높여서 우리가 연금보험료 부담이라든지 급여체계 조정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이번에 연금개혁특위가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공동위원장이 발표한 과제들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세대갈등 해소와 수익률 개선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위원들의 요구에 뒤늦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재정개선위원회를 구성해서 올해 10월에 기금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지금 작업 중에 있다”며 “특위에서 주신 말씀, 그리고 저희가 수렴한 내용들을 기초로 해서 차질 없이 국민연금법에 따라서 10월에 기금운용계획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금특위 간사인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조 장관을 향해 “긴밀히 서로 협의해야 하는데 국회 출석 문제를 가지고 협의가 안 되면 어떻게 원활히 진행되겠느냐는 걱정이 든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연금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도 “정부가 소위 3대 개혁이라 그래서 그중에서도 연금 개혁을 매우 중요하게 치고 있다”며 “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정부에서 어느 방향으로 연금 개혁하겠다고 초안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김남국 코인 ‘배당률만 32%’…검찰, 수상한 장기 보유 분석
- 5월에 올 뻔한 열대야…벌써 이럴 때야
- 일본, G7에서 후쿠시마산 음식 제공…“윤석열 대통령도 먹나요?” [현장영상]
- 간호법 ‘거부권’ 반발에…국민의힘 “해결책 찾겠다”·민주 “재표결”
- 20억 원 들인 ‘애물단지’ 목조 거북선, 154만 원에 팔린 사연은?
- 1억 전세금 못 준다더니…30억 짜리 제주도 호텔 산 집주인
- “아시안게임 나가려면 1억 내라”…승마협회 요구 논란
- 거동 불편자·휴일 소아 환자 ‘초진부터’ 비대면 추진
- [영상] “소방관도 접근 금지”…113년 미국 아파트 대형화재
- 전우원 5.18 추모식 참석…전두환 일가 최초 [오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