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선수단, 문경 전훈 마쳐 현지 배구교실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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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오프시즌들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선수단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수단은 10일 경북 문경 점촌중학교를방문해 '페퍼저축은행배구선수단과 함께하는 배구교실'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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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오프시즌들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선수단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지 훈련에는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이한비를 비롯해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이적한 채선아 등 선수 11명이 참가했다. 코칭스태프에서는 박민범 코치가 전지훈련을 총괄했다.
아헨 킴 감독, 이경수 수석코치, 이성희 코치 등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일정 상 이번 전지훈련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선수들의 햄스트링 부상 예방·회복과함께 관절 가동성과 근력을 기르기 위한 맨몸·밴드 위주 재활과 보강 훈련을 진행했다"며 "동시에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경새재와 선유동천트래킹을 훈련 프로그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강원도에서 진행된 팀 국내 첫 전지훈련에서는 설악산산악 훈련과 모래사장 뛰기 등 체력 강화 훈련이 중심이었으나 올해에는 변화를 줬다. 구단은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두고 기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유소년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회로도 활용됐다. 선수단은 10일 경북 문경 점촌중학교를방문해 '페퍼저축은행배구선수단과 함께하는 배구교실'을 열었다.
선수들은 점촌중학교 2, 3학년 학생 190여명에게 배구 기본기를 지도하는시간을 가졌다. 또한 배구동아리 학생, 교사들과 함께 팀을나누어 미니게임도 실시했다.
배구교실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은 현역선수와 직접 교류할 수있는 기회가 흔치않은 만큼,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언 구단 단장은 "올 한해 최고의 기량으로 원하는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 각자가 원하는 부분을 보충하고 개인 역량을 강화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한 "팀 경기력 향상 뿐 만아니라 배구교실을 통해 유소년배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구 꿈나무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