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마을 주민 상대 21억 원 챙긴 40대 구속기소

[KBS 전주]전주지검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지인 등에게서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여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여성은 2천21년부터 2년여 동안 정읍과 전주에서 지인 등 12명에게 사채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백 일 동안 30퍼센트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2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수사 결과, 이 여성은 신규 투자를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이른바 '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으로 범행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오랜 기간 서로 알고 지낸 같은 마을 주민들이었습니다.

안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