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케이블카 만들 것"…김진태 강원지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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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남설악탐방안내센터~오색등산로구간~비법정탐방로~케이블카 4번지주 설치예정지까지 트레킹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노인협회 등은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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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가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남설악탐방안내센터~오색등산로구간~비법정탐방로~케이블카 4번지주 설치예정지까지 트레킹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등산하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들도 설악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설악산에 접근할 권리를 드리자는 사업이다.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친환경적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설악산의 비경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동해 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며 “4번 지주에서 6번 지주 꼭대기까지 가는 구간에서는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1982년부터 시작된 강원도민 41년 숙원사업이다. 올해 2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김 지사는 “올해 안에 조속히 착공해서 2026년이면 오색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등 설악산의 접근성을 높일 SOC 확충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노인협회 등은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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