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5G 통신 서비스, 품질과 요금 여전히 지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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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사의 5G 서비스에 대해 “여전히 품질과 요금에 대해 다양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상반기(1~6월) 중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신 시장의 실질적이고 활발한 경쟁이 이용자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최근 청년, 시니어 전용 요금제와 다양한 5G 중간요금제가 출시돼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이 장관은 이동통신 3사에 할당했던 5G 28㎓ 주파수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2018년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에 5G 28㎓ 주파수를 할당했지만, 3사 모두 기지국 설치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할당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미국 국빈 방문길에 과학사(史)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일화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대통령이 '과학기술·수학을 잘하려면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과 미적분을 왜 배우는지 알게 해줘야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과학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과서 등을 교육부와 함께 논의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 장관은 누리호 및 다누리 개발 성공, 국산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등을 1주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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