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기, 2024년까지 정책자금 횟수 제한 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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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우대 조치가 강화된다.
최근 1년 수출 실적이 30만달러(4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지원횟수 제한을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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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등 글로벌시장 개척 지원
1분기 중기 수출 전년비 7.9%↓
15.1% 대기업보다 감소폭 적어
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우대 조치가 강화된다.
또 이차보전 대출 시 중점 지원 분야에만 적용했던 3%포인트 이차보전율을 수출 실적 1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 일괄 적용키로 했다. 수출 관련 자금 보증을 취급할 때 필요한 운전자금에 대한 산정한도는 기존 100%에서 1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지원책의 적용 기간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중동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신규 개소한다.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수출·투자 상담회와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등을 통한 현지 진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73억달러(약 36조50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줄었다. 1분기 총수출액이 12.6%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작은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5.1%, 8.0%씩 줄어들었다.
수출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액이 45억4000만달러로 1위였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18.9% 줄었다. 미국(38억5000만달러)과 일본(26억4000만달러)은 각각 9.2%, 8.0% 감소했고, 베트남(24억9000만달러)도 14.0% 줄었다. 중국과 베트남은 제조업 업황 악화로 중간재 수출이 줄었고, 미국과 일본은 최대 수출품인 진단키트와 석유제품 수출 실적이 감소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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