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 연계 노력' 91개 대학 575억 지원…서울대·고대는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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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전형에서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 91개 대학에 정부가 올해 575억 원을 지원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평가역량을 강화해 대입 공정성을 높인 대학에 정부가 3년간 재정지원(2년 지원 후 재선정평가 거쳐 1년 추가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 기간은 2022~2024학년도 3개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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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전형에서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 91개 대학에 정부가 올해 575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평가역량을 강화해 대입 공정성을 높인 대학에 정부가 3년간 재정지원(2년 지원 후 재선정평가 거쳐 1년 추가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 기간은 2022~2024학년도 3개년이다.
사업 2년차인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대학의 2024·202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등을 점검해 사업비만 조정했으며 탈락한 대학은 없다.
91개 대학 중 숙명여대·인하대·차의과대 등 17곳은 '우수', 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 등 58곳은 '보통',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16곳은 '미흡'을 받았다.
'우수' 대학은 20%의 추가 사업비를 받고, '미흡' 대학은 사업비가 20% 깎이고 추가 상담(컨설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개별대학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점검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문과침공'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는지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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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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