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지난 1년 野 허니문도 없던 역대 가장 힘든 대내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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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이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역대 가장 힘든 대내외 환경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내적으로 보면 정권을 교체됐지만 원내 다수당이 계속 야당이었다"며 "그 야당이 새로운 정부가 하려는 것을, 허니문 기간이라도 가지면서 도와주고 했으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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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내외 여건 어렵고 경제 안심할 수 없지만 경쟁력 유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취임 1년이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역대 가장 힘든 대내외 환경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내적으로 보면 정권을 교체됐지만 원내 다수당이 계속 야당이었다"며 "그 야당이 새로운 정부가 하려는 것을, 허니문 기간이라도 가지면서 도와주고 했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얘기하면 저도 정부에서 몇십년 있어봤지만 가장 힘든 그런 대내외 환경에 직면한 정부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 고통이 굉장히 심한 한 해였다 싶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됐기 때문에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올랐고, 거기에다가 국제금윰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무한대로 풀렸던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이 왔다"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그런 와중에도 새로운 정부는 과거에 했던 정책을 과감하게 전환시키려고 노력했던 그런 한해였다"며 "안보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파트너로서 위상은 엄청나게 달라진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 여건은 어렵고 경제적 실적도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시기를 거친 1년이었지만 우리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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