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황제' 김연아, 다시 빙판에 섰다···피겨팬 심장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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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황제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포즈를 취했다.
17일 김연아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레이크 루이스에서 슝슝~"이라며 눈, 눈사람, 캐나다 그리고 피겨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새하얀 설원과 어우러진 자연의 빙판 속 김연아는 스케이트화를 신고 잠시 대기하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김연아가, 빙판에, 그것도 캐나다에서 서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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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피겨 황제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포즈를 취했다.
17일 김연아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레이크 루이스에서 슝슝~"이라며 눈, 눈사람, 캐나다 그리고 피겨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새하얀 설원과 어우러진 자연의 빙판 속 김연아는 스케이트화를 신고 잠시 대기하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오블리크 무늬가 눈에 뜨이는 해당 패딩은 김연아가 앰배서더로 있는 명품 D 브랜드의 패딩이다. 화려한 무늬에도 오히려 고고히 피어난 김연아의 미모는 당연하다.
이어 김연아는 패딩을 벗고 니트에 청바지 차림으로 빙판에 섰다. 김연아가, 빙판에, 그것도 캐나다에서 서 다니. 그와 세대를 함께 한 이들은 벅차기만 할 문장이다. 하얀 설원에서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피겨 여자 싱글의 역사를 오롯이 홀로 피어낸 김연아의 모습은 숭고한 꽃이며 다이아몬드다.
네티즌들은 "아이스쇼 오나요", "와 진짜 너무 설렜다", "김연아랑 캐나다만 봐도 눈물 줄줄", "리베르 탱고부터 정주행 갑니다", "롱리브더퀸, 이거 외치게 된다니까" 등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포레스트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김연아는 2007년 여자 싱글 피겨 시니어 데뷔 이후 올포디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졌으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김연아는 캐나다관광청에서 한국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명예대사로 위촉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김연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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