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세미콘-레이크머티리얼즈, 세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큰다

최태영 기자 2023. 5. 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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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될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17일 오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2개 기업에 지정서 수여와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앞서 세종에선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 부문에 지역 수출 유망 기업 5곳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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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잠재력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2곳 선정…세종시, 17일 지정서 수여
해외마케팅·컨설팅·기술·금융 등 기업 맞춤형 지원…4년 최대 20억 지원
세종시청사전경. 사진=세종시

전자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될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17일 오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2개 기업에 지정서 수여와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제각각이던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하고, 수출액 규모별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기업은 △유망(10만~100만 달러) △성장(100만~500만 달러) △강소(500만 달러 이상) △강소+(1000만 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해 통합·시행한다.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이 해외 수출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취지다.

앞서 세종에선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 부문에 지역 수출 유망 기업 5곳이 신청했다.

이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2곳이 이날 최종 선정됐다.

비전세미콘은 2001년 3월 설립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및 로봇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해 수출뿐 아니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7년 9월 설립해 반도체, 발광진공관(LED), 태양광용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삼중메틸갈륨(TMG) 소재를 생산하는 혁신기업이다.

이 기업 역시 2016년 1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6년만인 지난해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우수한 수출 유망기업으로 세종에서 손꼽힌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13종의 해외마케팅(수출바우처) 맞춤형 지원(1년간 최대 1억원), 시제품 제작 및 컨설팅 등 지역자율프로그램 지원(1년간 최대 2000만원), 금용보증(금융기관) 우대 등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올해 추가된 기술개발사업(R&D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세종테크노파크, 금융기관 등이 협력한다.

세종시는 "이번에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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