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기 대비 공사장 안전 살펴

오는 31일까지 204곳 안전 점검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건축·토목 대형건설 공사장 20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우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붕괴 우려 구간 안전시설 설치 여부 △공사장 주변 배수 및 유입수 처리대책 △침수 대비 수중펌프 등 장비·자재 보유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나오는 가벼운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위험 공사장인 경우에는 현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정에 시일이 걸리는 사항은 시정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관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건설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현장의 인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해 사고 발생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