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를 책임지는 측정표준'…세계측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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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은 17일 세계측정의 날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열고, 측정과학기술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올해 주제는 '세계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측정표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한 가운데 식품 공급 시스템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을 돌이켜보자는 취지다.
측정표준·기술 등에 공헌한 이석환·조경민·이승규·박원석·심형석 씨가 장관 표창을, 김단비·엄성훈 씨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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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은 17일 세계측정의 날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열고, 측정과학기술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됐다. 측정표준 국제기구를 비롯, 각국의 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세계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측정표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한 가운데 식품 공급 시스템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을 돌이켜보자는 취지다.
측정표준·기술 등에 공헌한 이석환·조경민·이승규·박원석·심형석 씨가 장관 표창을, 김단비·엄성훈 씨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인호·이선영·이일수·김명현·우삼용·김병고·변성종 씨는 원장 표창을 받았다.
박현민 원장은 "기후변화 심화와 자원 고갈, 증가하는 인구로 지구상의 식량 시스템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검증의 신뢰성을 높여 전 세계인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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