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서한결 “재워주십시오”...전혜연 흑심으로 오해[종합]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서한결을 오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전혜연에게 집에서 재워달라고 말하는 서한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극단에 도착한 하진우(서한결)는 윤솔(전혜연)을 발견하고 분노를 삼켰다. 붐마이크를 들고 서 있으라는 형의 말에 그는 숟가락 들 힘도 없다고 투덜거렸으나 윤이창을 보고 해맑게 미소 지었다.
윤이창은 자신을 보고 계속 웃음 짓는 하진우에 “왜 저러는 거야, 저 친구. 징그럽게”라며 외면했다.
오화순(김난희)은 문도현(진주형)에게 강세나(정우연)에 대해 어떤 마음이냐고 물었다. 왜 이렇게 심각하냐는 문도현에 오화순은 샤인 코스메틱 10주년 행사 때 강세나가 쓰러져 오지 않은 것에 관해 분노했다.
그는 “그건 그렇다 치고 왜 하필 세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왜 하필 네가 뭐라도 되는 것 마냥 걔를 안고 병원에 데리고 간겨”라고 따졌고 문도현은 “모르는 사람이 길 가다 쓰러져도 인공 호흡해서 살리는 게 우리나라 사람 정서야. 한 가족처럼 자란 세나가 눈앞에서 쓰러졌어. 그걸 보고 서 있어? 엄마 나 그렇게 키웠어?”라고 물었다.
강세나가 아니라 누구였어도 달려갔을 거라고 둘러대는 문도현에 넘어간 오화순은 내 아들 그릇이 이렇게 크다며 흐뭇하게 웃음 지었다.
모임이 있다며 문밖으로 나간 문도현은 강세나가 엄청나게 비싼 시계를 샀다는 오목찬(이태오)의 말을 듣게 됐다.
명품 언박싱 영상을 찍은 강세나는 하준에게 전화를 했으나 계속 받지 않자 짜증을 부렸다.
붐마이크를 계속 들고 있던 하진우는 팔이 아파 할아버지의 머리를 찍어버렸고 윤솔은 조금만 쉬었다 가자고 배려했다.
그러나 하진우는 윤솔을 째려보며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라고 중얼거렸다. 하진우는 키만 크고 부실하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겉으로 보이는 피지컬뿐만 아니라 속이 굉장히 튼튼하고 아주 남성적이고 부실과는 매우 거리가 멀거든요. 모든 면에서 훌륭하거든요? 증명해 보일 수도 없고”라고 웃었다.
이에 할아버지는 15세에 결혼해 자식을 10명을 낳았다며 “남자는 힘! 다 소용없어. 무조건 힘이야. 자네 장가가기엔 틀렸어”라고 말해 윤솔과 윤이창을 웃음 짓게 했다.
위아래가 부실해 기아 상태라며 공부라도 잘해야 한다는 할아버지에 하진우는 억울하다고 호소했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극단에 구경하러 온 나정임(조은숙)은 붐마이크를 들고 있는 하진우를 보고 “배달 총각?”이라며 놀랐다.
강치환(김유석)은 진정성 있는 리더로 인터뷰를 하며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게 된 계기가 아름다운 아내 전미강(고은미) 때문이라고 말했다.
채영은(조미령)에게 나쁜 소리를 쏟아낸 전미강은 과거 자신을 지키고 싶어 지독한 소리를 했을지도 모른다고 위로했던 윤이창을 떠올리고 “미치겠어 윤이창. 왜 지금 당신이 생각나는 거야. 보고 싶어. 너무 미워 죽겠어”라며 괴로워했다.
노부부의 감동적인 프러포즈에 하진우는 눈물을 글썽였고 윤이창과 나정임은 손을 꼭 마주 잡았다.
채영은은 걱정하는 하윤모(변우민)에게 여태 숨겨온 게 있다고 고백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윤이창은 당장 하자고 말했고 나정임은 20주년 때 하자며 그때까지 관리 잘하자고 웃었다.
그 시각 하진우는 윤이창에게 자신을 소개해주지 않은 형을 향해 억울함을 드러냈고 그는 딸인 윤솔에게 말해보라고 떠넘겼다.
가장 늦게 퇴근하던 윤솔은 남아있는 하진우를 보고 왜 안 갔냐고 물었다. 하진우는 “우리는 아직 할 말이 남았잖아요. 제가 원래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 데가 여기였어요. 애초에. 그런데 그쪽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손을 흔들며 저를 붙잡아 세웠잖아요”라고 따졌다.
인력사무소에서 배달해 주기로 배달원이 오기로 해서 그 사람인 줄 알았다는 윤솔에 하진우는 “나 아까 분명히 ‘아니 저기요’ 했거든요? 그런데 그쪽이 주소를 설명하는 바람에 그때부터 치킨 배달 비극이 시작된 겁니다. 그러니까 시작은 누구다? 명백하게 그쪽이라고요. 교통사고로 치면 100% 그쪽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솔은 아까는 죄송했다며 하루 일당을 보상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하진우는 오토바이 기름도 떨어지고 이대로 집에 갈 수 없다며 “오늘 댁에서 저를 재워주십시오”라고 밝혔다.
하진우가 윤이창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모른 윤솔은 그의 의도를 오해하고 비명을 질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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