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청정에너지 협력 '맞손'…IRA 대응 강화 기대

이석주 기자 2023. 5. 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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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양국 정상 간 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및 천연자원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캐나다는 수력·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이에 기반한 청정수소 생산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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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계기로 '핵심 광물' 등 협력 강화
"캐나다, IRA 대응 위해 협력 긴요한 국가"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양국 정상 간 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및 천연자원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물 자원이 풍부한 캐나다는 미국과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을 맺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자동차·배터리 업계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데 중요 지역으로 부상 중이다.

산업부는 “캐나다는 IRA 대응을 위해 협력이 긴요한 국가”라며 “이번 MOU 체결로 핵심 광물 분야의 정부 간 협력이 진전되고 미국 IRA 대응과 관련해 우리 업계의 핵심 광물 조달 능력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캐나다는 수력·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이에 기반한 청정수소 생산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수소 생태계 조성 ▷우리 기업의 에너지분야 시장 진출 등 협력 수요가 다양해 앞으로 상호 간 ‘윈-윈 협력’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MOU가 양국 간 구체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캐나다와 본격적인 협력 채널을 가동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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